" 톰톰카레 "
- 주차 공간 있음
- 추천 메뉴 : 반반카레(시금치/콩), 매운치즈톳카레
- BREAK TIME : 14:30 ~ 17:00, 월요일 휴무
- 재료에 따라 안되는 메뉴가 있을 수 있음 (시금치, 톳)
제주도에 있으면서 대충 10번쯤 간 것 같다.
친구들이 오거나 가끔 생각날때마다 찾아간 톰톰카레.
계절 별로 방문해서 못 먹었던 시금치 카레까지 전 메뉴를 싹 다 먹어봤다.
그만큼 맛있다는 거지~
내부 공간은 큰 테이블 2개와 4인 테이블 3개 정도로 협소한 편이다.
웨이팅도 자주 있는 편.
메뉴는 단품(콩, 시금치, 야채) 9000원 부터 구운버섯카레 14000원까지 제주도 물가치고 합리적인 편.
카레와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메뉴다.
21년 2월에 방문했을 때 먹었는데, 여름에 갔을 때는 시금치 카레가 없어서 못먹다가 이번에 내려가서 3번은 먹은 듯하다.
매운톳카레가 최애 매뉴였는데 시금치 카레가 그 자리를 가져갔다.
시금치 카레라고 소개하면 다들 건더기가 시금치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줄 알지만 곱게 갈아서 씹히지도 않는다.
진짜 부드러운 인도식 카레 맛인데, 카레 맛보다는 크림리조또 맛에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얹어놓은 리코타 치즈랑 같이 먹으면 더 부드러운데 맛을 설명하기가 복잡하다. 단 맛도, 짠 맛도 다른 카레에 비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시금치 크림이라고 설명해야할 것 같다.
콩 카레는 콩의 단 맛이 많이나는 카레다. '콩 단 맛' 은 먹자마자 알 수 있다.
상큼한 방울토마토랑 같이 먹어도 달콤새콤한 게 맛있다.
같이 간 사람은 취향이 시금치 반 카레 반으로 나뉘었다.
구운 버섯카레의 카레는 일반적인 부드러운 카레 맛이다.
버섯에는 특별한 양념을 뭍혀서 조리해서 올려져 나오는데, 감칠 맛도 맛이지만 버섯 자체를 좋아해서 맛있었다.
버섯도 느타리, 팽이, 표고버섯 등 종류별로 나와서 식감도 재밌고 무엇보다 버섯향이 좋다.
매운치즈톳카레는 카레맛은 정말 조금 나고 그라탕에 가깝다.
안에는 매콤한 소스와 애호박, 버섯,톳 등이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다.
매콤한 소스도 맛있고 치즈도 듬뿍 올려져있어서 맛있었다.
다른 카레들이랑 시켜서 같이 먹으면 매콤한 맛이 더 도드라져서 더 맛있었다.
야채카레는 일본식카레 베이스에 나오는데 사실 다른 카레들에 비해 가장 무난한 맛이었다.
다른 카레들이 워낙 맛있어서 크게 특색이 있지는 않은 느낌.
여름에는 시금치 카레가 되지 않아서 반반카레 선택지(콩, 야채, 시금치) 중에서 콩과 야채만 시킬 수 있어서 반 강제적이어서 시켰다.
인도식 카레를 싫어하고 일본식 카레를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지인 듯 하다.
전체적으로 내부 분위기도 좋고 식사가격대도 제주도치고 저렴한 편이라 정말 좋아했던 톰톰카레!
채식도, 톳과 같은 식재료도 특색있어서 가볼만한 맛집이다.
톰톰카레 바로 앞에는 평대우유차라는 카페와 평대 바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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