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마오 "
- 지하 식당가 형태로 오픈된 공간
- 가성비 좋은 양과 맛
개포동 주변 맛집을 찾다가 가라아게동 사진 하나로 단번에 가게 된 치마오.
저녁 6시인데 사람이 꽉 차고 포장, 웨이팅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식당인줄 알았는데 지하에 오픈된 공간으로 있어서 당황했지만, 가게가 나름 느낌있다.
조명과 소품이 일본 느낌을 물씬 풍겼던 치마오.
메뉴가 정말 많이 있었다.
아보카도 명란 덮밥부터 메뉴판에 빽빽하게 메뉴들이 많이 있다.
축구하다 온 고등학생부터 술을 즐기시는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계셨는데 한두 번 오는 분들은 아니지 싶었다.
앞에 계신 손님분이 식사를 빨리 해주셔서 자리에 금방 앉을 수 있었다.
옆 팀까지 따닥따닥 붙어서 식사하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주문한 '본격 가라아게동'이 나왔는데 정말 양에 압도당했다.
거의 치킨박스 한 상자 양인 듯하다.
나보다 많이 먹는 사람 찾기도 드문데 이거 다먹고 정말 힘들었다.
자존심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싹 다 먹었는데 마지막 한 조각은 정말 버리고 싶었다.
혼자 먹을 양은 절대 아니며, 가라아게를 덜어먹을 접시를 주신다.
가라아게 밑으로는 양상추 등의 야채와 소스가 밥에 올려져 있다.
양도 양이지만 맛도 좋다.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가라아게다.
사실 손수 가라아게를 만들지 않는 이상 어딜 가든 가라아게는 맛이 좋다.
그렇기에 이 메뉴는 가성비 측면에 두드러지는 듯하다.
테이블에서 본격 가라아게동을 먹는 사람은 나 하나였는데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인다.
옆 테이블 어르신들이 생맥주를 시원하게 드시고 계셨는데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랑 생맥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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